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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전한 토토를 위해"...체육공단·스포츠토토 임직원 머리 맞댔다 등록일 2022.09.26
"건전한 토토를 위해"...체육공단·스포츠토토 임직원 머리 맞댔다

스포츠토토코리아, 2022년 하반기 체육진흥투표권사업 임직원 건전화 교육
전문강사·각 분야 교수 초빙해 심도 높은 프로그램 진행
임직원 사행산업 이해·전문성 높여..."더 건전한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진행"


지난 29일 서울 스퀘어에서 진행된 2022년 하반기 체육진흥투표권사업 
건전화 교육에 스포츠토토코리아 임직원들이 참여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국내 유일의 합법 체육복표(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을 운영하는 스포츠토토코리아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건전한 토토 문화 정착을 위해 사행산업 인식 개선 및 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는 임직원 교육을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19일과 23일 양일간 ‘2022년 하반기 체육진흥투표권사업 건전화 교육’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베이징홀에서 본사 임직원 대상 1차 교육과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내 서울홀에서 스포츠토토코리아 시스템본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들과 2차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스포츠토토코리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행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해 건전한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이 유기적으로 흘러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 및 각 분야의 교수들을 초빙해 △도박중독 예방 교육 및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필요성과 전략 △사행산업 온라인 발매제 도입에 따른 변화와 대응 방안 등의 주제로 약 4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스포츠토토코리아 임직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실은 도박중독 및 책임 도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온라인 발매가 가능해진 산업의 환경 변화를 살펴봤다.

사행산업 이용자·종사자 도박 중독 위험…중독 위험 이해 후 책임도박 실천 중요
불법 도박, 청소년에 ‘미끼 전략’으로 접근…강한 메시지로 근절 전략을 세워야 

첫 강의를 맡은 김숙중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강사는 정부, 사업자 및 이용자의 ‘책임도박’ 실현을 강조했다. 

김 강사는 정부의 사행산업 사업자 이용자 보호 정책의 준수 여부에 대한 감독과 사행사업자의 이용자 과몰입 방지 및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도박의 위험성과 위법 행위 처벌에 대한 이용자의 이해 등 다양한 내용을 제기했다. 그는 “사행산업 종사자와 고객을 모두 보호하기 위해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꼭 기억하고, 책임도박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선중 한국침례신학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불법 인터넷 도박 환경을 소개했다. 권 교수는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는 평범한 인터넷 게임을 미끼로 합법 스포츠토토를 모방한 스포츠 베팅 게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이런 미끼 전략은 특히 경계심이 취약한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청소년이 자주 접하는 인터넷 게임의 △아이템 뽑기 △강화 △조합 절차가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는 곧 불법 인터넷 도박에 대한 경계심을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권 교수는 담뱃갑에 노출하는 경고 이미지가 불러일으킨 소비자 인식 변화를 예로 들며 “불법 인터넷 도박 근절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때 인터넷 도박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최대한 불러일으킬 콘텐츠 개발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소년(이용자)들이 자주 접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불법 인터넷 도박의 위험성을 문구나 이미지로 노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행산업 온라인 발매 도입 확대 추세
온라인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 전략 세워야

교육에서 각 부서별 주요 담당자들이 전문 패널로 나서 건전화 업무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또한 이어지는 '사행산업의 온라인 발매제 도입에 따른 변화와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선 온라인 시장 확대에 따른 젊은 신규 계층의 유입으로 국내에 도박이 빠르게 확산하고, 나아가 중독과 유병률까지 급속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전했다.

강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양식 변화, ICT 기술 발전 등의 사행산업 시장 환경 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도박 시장이 확대된 사실을 지적하고 불법 인터넷 도박 억제 및 온라인 사행산업 건전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응 전략으로는 온라인 사행산업 광고, 마케팅 활동 및 이용 한도 등을 제한해 고객 유입 속도를 조절하고, 매출 일부를 건전화 정책에 투입해 장기적으로 온라인 도박중독 예방과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실무자가 패널로 참여해 현실감 있는 의견 공유
“스포츠토토 건전화에 전문성을 갖는 계기 될 것” 

이번 교육부터 부서별 주요 담당자들이 실무에서 다루는 건전화 업무를 상호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추가돼 동료들의 출연으로 교육 몰입감을 높이고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한 실무 담당자는 “사행산업 이용자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야 한다”며 “이용자 스스로 도박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책을 모두가 고심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김해인 스포츠토토코리아 건전화본부 건전문화팀 과장은 “코로나 확산 기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건전화 교육을 대면으로 현장감 있게 진행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행산업의 이해를 높인 스포츠토토코리아 임직원이 앞으로 더욱 건전한 스포츠레저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

출처 : 주간한국(http://weekl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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